신한베트남은행, 4개 지점 동시 인가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영업점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의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 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후 네 개 지점 동시 인가는 외국계 은행 중 최초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2015년에 총 14개의 채널망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인가를 받은 영업점은 하이퐁, 타이응웬, 호치민 안동(이상 지점), 하노이 팜훙(TO)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승인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인가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대사관 및 금융감독원 베트남사무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