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컴즈(대표 윤희선)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네트워크 보안 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네오큐빗 시큐리티(NeoQubit Security) v1.0’을 출품했다.
네오큐빗은 리아컴즈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하둡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DB)를 채택했다. 네트워크, 서버, 보안장비,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로그를 수집·분석해 해킹 결과, 취약 정보, 유관 기관 및 관리 인력 간에 공유된 정보 등과 연계한 보안 정보를 도출한다.
리아컴즈는 2012년 창업과 동시에 빅데이터 수집, 저장·색인, 분석의 핵심 오픈 소스기반 하둡과 에코시스템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네오큐빗을 상용화했다. 하둡 코어를 기본으로 데이터 수집을 위한 오픈 소스 ‘Flume’ 기반으로 에이전트와 콜렉터를 개발했다.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처리하기 위해 에스퍼(Esper)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엔진을 플랫폼에 추가했다. 사용자의 다양한 분석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분석 결과를 저장하기 위해 분산 병렬 쿼리가 가능한 몽고DB를 플랫폼에 탑재했다. 대중적인 분석 툴 ‘R’과 연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그래프로 이뤄진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실시간 동적 분석 엔진을 개발해 배치 분석보다 월등한 성능의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분산 병렬 처리가 가능한 검색 엔진을 적용해 필요하면 스케일아웃으로 시스템을 확장하도록 설계했다.
▶OS : 리눅스
▶전역 네트워크 차원의 보안 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02)2026-3600
[윤희선 리아컴즈 대표]
“오늘날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테러 등 사이버 위협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보안 강화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리아컴즈는 사회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 보안 기술로 빅데이터 분석 통합을 시도했습니다.”
윤희선 리아컴즈 대표는 공격 로그 이벤트와 내부 상황정보 등을 수집해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공격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종 목표 달성을 막아내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등 네트워크 공격으로 서비스가 마비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아컴즈는 별도 판매가 가능한 모듈 형태로 솔루션을 개발해 독립적인 판매 시장도 개척한다. 이미 구축된 시스템에 추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패키징해 타깃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네오큐빗 v2.0에 인간과 같은 학습 능력을 기계에서 구현하는 방법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학습 가능한 규칙이나 새로운 지식을 자동적으로 추출해 관련 시스템 성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