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제조기업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류도현)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3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67%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른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6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6억원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중국과 대만 패널업체의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장비 공급이 증가했고 파워로직스를 포함한 계열회사들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좋은 3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열사인 파워로직스는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모듈과 보호회로 제품의 물량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전 분기 대비로는 큰 폭 상승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탑엔지니어링은 4분기에도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에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맞춰 파워로직스 등 계열사의 실적도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