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회공헌 공익법인 설립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년에 새마을금고 공익법인을 설립해 2024년까지 사회공헌활동 사업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법인형태는 비영리법인으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출연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해 취약계층 장학사업과 의료비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지원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중앙회는 우선 내년에 전문컨설팅용역을 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하며 `중증환자 지원 새 생명사업` 등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도 지정할 예정이다.

그 다음해에는 취약계층 장학·복지증진 사업을, 2017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도 지역공동체 단위로 확대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는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구성해 민원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예방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