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상타운` 통해 4만건 이상 업무 혁신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시스템 ‘상상타운’을 통해 4만건 이상의 업무 혁신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상상타운은 임직원들이 실무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그 중 채택된 우수 제안을 다양한 업무 개선에 활용하는 방식을 따른다. 지금까지 6만건 이상의 제안이 등록됐고 이 가운데 4만건 이상이 실제 업무에 적용됐다.

상상타운에는 임직원들이 업무 관련 프로젝트를 올리면 여기에 다른 부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집중시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집단지성 기능’과 임직원 간 아이디어 공유 장터인 ‘아이디어 마켓’ 등도 있다.

상상타운의 제안 활동은 다양한 업무 개선 효과를 낳고 있다. 임직원 업무 지원 및 복리후생 분야의 개선에서부터 반도체 장비의 고장 발생률을 낮추는 등 생산 현장에서의 비용 절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됐다. 특히 신규 팹인 M14 건설 과정에서 임직원이 공유한 과거 사례 분석이 활용돼 문제점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됐다.

SK하이닉스는 ‘상상타운’이 최근 대한민국 기업에 구축된 시스템 중 최고를 선정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 기술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세용 SK하이닉스 제조·기술부문장 사장은 “상상타운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개선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단순 업무 개선부터 품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상상타운` 통해 4만건 이상 업무 혁신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