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중 하나인 인도에 첫 상영관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세계 4위 멀티플렉스 체인 시네폴리스와 손잡고 지난 21일 뭄바이 근교 웨스트 테인지역의 ‘비비아나몰’에 4DX 상영관을 처음 선보였다.
시네폴리스는 인도에 18개 극장, 200개 스크린을, 전 세계적으로는 400개 극장, 3,500개 스크린을 보유한 멕시코 기업이다. 이미 CJ 4DPLEX와 제휴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남미 각국 영화관에 35개의 4DX 상영관을 설치했다.
4DX가 입점한 시네폴리스 비비아나몰 테인점은 총 14개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으로 웨스트 테인의 고급 주택가와 상업지구에 중심에 위치했다. 4DX 개봉작 중 ‘인터스텔라’는 오픈 첫 주말 매회마다 108석 전석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인도에서 4DX로 첫 선을 보인 작품은 ‘인터스텔라’와 ‘이퀄라이저’다.
CJ 4DPLEX는 차후 인도 제작사, 배급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할리우드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리우드 작품도 4DX로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영화를 가장 사랑하는 인도인들에게 오감으로 느끼는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CJ 4DPLEX 관계자는 “4DX는 올해 안에 홍콩, 영국 등에 추가 진출해 총 30개국 150개 스크린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우리의 기술력과 감성을 세계에 자랑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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