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8년전 해체 이유, "입대 압박 등을 받으며 스케줄을 다니는 상황" 당시 회상

버즈 8년전 해체 이유 
 /사진- 공식 페이스북
버즈 8년전 해체 이유 /사진- 공식 페이스북

버즈 8년전 해체 이유

버즈가 8년만에 컴백해 화제다.



버즈는 2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4집 `메모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버즈는 "그간에 버즈 결성하면서 데뷔 전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한테는 이게 처음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작업하면서 우리 의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처음이다.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고 전했다.

이날 또한 버즈는 8년 전 해체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음악하며 제도적, 권위적인 것에 갇혀있었다. 악기를 다루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입대 압박 등을 받으며 스케줄을 다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버즈는 "회사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게 너무 싫었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하는 게 너무 좋았지만 각자 나가 음악 활동을 하게 됐다. 한 명씩 홀로 밴드를 하겠다고 했고 시간이 흘러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해체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버즈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끔 노래를 만들었다.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버즈 타이틀곡 `나무`는 버즈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발라드 곡으로, 슬픔을 억누르듯 표현하는 민경훈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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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