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2) 라운드 락 리서치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2) 라운드 락 리서치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라운드 락 리서치(Round Rock Research)는 자동차 업체를 위협할 특허관리 전문업체(NPE)로 주목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라운드 락은 자동차 업체에 영향력이 큰 특허를 대량 보유했다. 자동차 업체가 라운드 락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76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최근 3년내 인용한 횟수가 16건이다. 기술 활용도를 반영하는 ‘특허인용 수’가 많은 것은 특허소송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확보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또 인용 사례가 많은 것은 소송 발생 위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가운데 GM, 포드, 현대차 등이 라운드 락 특허를 많이 인용했다.

아직까지 라운드 락이 자동차 업체를 제소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라운드락은 레노보, 샌디스크, 아마존을 제소하는 등 소송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 자동차 업체에도 분쟁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12) 라운드 락 리서치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