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는 퀸틱(Quintic)의 웨어러블·저전력 블루투스(BTLE) IC 사업부 자산과 지적 재산권 인수를 위해 최종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빠르게 성장하는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관련 보안과 연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는 헬스·운동 웨어러블, 모바일 결제, 근접 마케팅, 스마트 홈, 스마트 자동차 등을 포함한다.
마크 하메르스마 NXP 신흥사업 부문 전무 겸 총괄은 “퀸틱의 독립형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은 특히 중국에서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떠오르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통합 솔루션을 만드는데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수로 NFC, 지그비, 저전력 블루투스 등 사물인터넷에 필요한 초저전력 통신 표준 전체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퀸틱의 웨어러블 및 저전력 블루투스 팀은 약 65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중국(북경, 선전, 상해)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있으며 기존 경영진은 내년 1분기에 인수를 최종 완료하는 시점에 NXP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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