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소셜마켓 구원투수?…에어쿠션 ‘5만개’ 완판

악마는 소셜마켓 구원투수?…에어쿠션 ‘5만개’ 완판

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소비자 심리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상황이다.

소비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셜마켓에서 판매 진기록을 세운 뷰티아이템 악마쿠션이 화제다.



뷰티브랜드 라라베시는 지난 24일 출시한 악마쿠션FW가 소셜마켓 티몬에서 3일 만에 5만 개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출시와 함께 2만 5천 개 이상이 판매된 악마쿠션은 3일만에 5만 개 제품이 완판되었는데 이는 판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억 7천만 원 상당에 이른다.

지속되는 불경기에 소비가 주춤하면서 소셜커머스에서 뷰티브랜드 제품의 판매량은 비교적 저조한 편이지만 악마쿠션은 하루 평균 100~300개 수준의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악마쿠션FW 버전은 악마쿠션SS 버전의 후속 작품으로 악마쿠션SS 역시 출시 후 큰 인기를 끌며 ‘쿠션대란’이라는 말까지 붙여졌다. 이에 후속작인 악마쿠션FW 역시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

악마쿠션FW ‘아이스 큐트 에디션’은 뉴질랜드산 벌꿀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며 24시간 커버력과 지속력이 특징이다. 무너지지 않는 촉촉함과 밀착력으로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라라베시측의 성의있는 자세도 제품의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 라라베시는 최근 악마크림의 용기 캡에서 소리가 난다는 의견이 올라오자, 수천 만원의 비용을 들여 용기 캡을 전량 새로 제작해 모든 구매고객에게 발송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