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28일 오후 1조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단 기간 돌파 기록을 세웠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수출 5201억6600만달러, 수입 4798억3500만달러로 연간 무역규모 1조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연간 무역규모가 11월 중 1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발 빠른 1조달러 돌파에 힘입어 2014년 전체 무역규모도 무난히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무역규모는 약 1조1000억달러로 예상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수출과 무역흑자도 최대 실적이 점쳐진다.
올해 무역규모 증가는 선진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가 이어진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력 수출 품목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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