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오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블루투스 이어폰 출시

이어폰 전문 업체 티피오스(대표 허훈)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목걸이 타입 블루투스 이어폰 ‘RICH300BT’를 오는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티피오스 RICH300BT <사진=티피오스>
티피오스 RICH300BT <사진=티피오스>

이 제품은 유선 이어폰의 안정감에 블루투스의 편리함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유선 이어폰 2.2㎝의 10㎜ 다이나믹 유닛을 사용했으며 블루투스 4.1을 적용했다. 무게는 16.6g이며 황동과 알루미늄이 결합된 메탈 재질로 가벼우면서 강한 내구성을 구현했고 이어헤드 부분을 두 가지 색상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한 고무 실리콘 재질로 만든 전용 넥 밴드는 케이블을 목에 감싸는 고정 밴드효과로 잡음과 줄 꼬임을 방지한다. 생광석을 함유해 목에 땀이 차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 우려도 차단했다.

티피오스 RICH300BT <사진=티피오스>
티피오스 RICH300BT <사진=티피오스>

통화, 음악재생 및 볼륨 조절, 알림음 안내를 지원하며 무선 마이크를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90㎃h로 최대 5시간 연속 사용과 15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완전 충전에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스마트폰용 5핀 충전기와 호환된다. 블루투스 수신거리는 최대 10m다.

허훈 대표는 “27년 간 음향기기에 집중한 기술력을 담았다”며 “2001년 첫 블루투스 차량용 핸즈프리 제품 필컴 개발 후 13년 간 독자적인 블루투스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은 4만원 이하에 책정될 예정이며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 단독 출시기념으로 전용 넥밴드와 파우치, 폼팁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