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최근 사용자 스마트폰에 어떤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있는지 들어다 보고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앱그래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기가옴은 트위터 홈페이지를 인용해 안드로이드와 iOS 운용체계(OS) 별로 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30일 보도했다.
앱그래프는 사용자 성향과 관심사를 파악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기기에 설치된 앱 리스트를 수집해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사용자가 관심있을 만한 콘텐츠를 띄워 보여 준다.
트위터는 사용자 앱 정보를 수집할 때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기로 했다. 세팅을 바꿔 정보 추적을 차단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iOS 사용자는 ‘나(Me)’ 카테고리에서 기어아이콘을 터치한 뒤 ‘설정’으로 들어가 ‘개인정보보호’ 설정에서 ‘내 앱을 바탕으로 나만의 트위터 서비스 즐기기’를 사용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3개 점이 찍힌 메뉴 아이콘을 터치한 뒤 ‘설정’으로 들어가 ‘기타’를 터치하고 ‘내 앱을 바탕으로 나만의 트위터 서비스 즐기기’를 활성화 시키면 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