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음주운전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화제다.
28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오전 6시 12분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김혜리가 벤츠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피해자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혜리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의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맞은 편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고, 상대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혜리는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고 했다.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혜리는 10년 전인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어 후폭풍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
한편, 김혜리의 음주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4년 8월 당시 김혜리는 와인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논현동 K아파트 앞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MW 승용차의 범퍼 부분을 받았다.
한편 김혜리는 1997년 6월과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바 있다. 김혜리는 1997년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2004년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특히 김혜리는 2004년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물의를 빚어 1년 여 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탤런트 활동을 시작한 김혜리씨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MBC 드라마 `스캔들`, 올해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김혜리 음주운전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