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색상으로 지난해 나와 인기를 얻은 아이폰 5c가 내년 여름이면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정보통신 전문 인터넷 매체인 인더스트리얼 커머셜 타임스는 애플이 이 제품에 대한 생산을 줄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고 외신이 28일 전했다.
아이폰 5c는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며 주력 모델인 아이폰 5s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속도, 디스플레이, 4G/LTE 지원 등의 관점에서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평가받는 아이폰 5c는 그러나 두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8GB 제품으로만 나왔고 지문 인식 터치 ID 기능이 없어서 애플이 힘을 쏟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들은 5c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부족한 기능을 보완한 6c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애플이 5.5인치 대화면 패블릿인 아이폰 6 플러스를 출시했기 때문에 태블릿으로는 작은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 미니 역시 내년 중 판매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