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류창고 이용을 원하는 수요자와 창고업체가 인터넷 상에서 직접 정보를 공유하는 ‘물류창고 정보시스템’ 시범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
물류창고 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수요자는 인터넷으로 손쉽게 전국 창고정보를 조회하고, 이를 통해 창고업체는 공실률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수요자는 지도서비스로 전국 창고 위치를 확인해 최적의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창고 이용조건을 시스템에 게시하면 창고업체가 보내온 온라인 답변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바일 서비스도 지원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언제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창고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공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창고 정보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전국에 산재한 창고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창고 수요자의 편의를 높이고 물류비와 창고업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