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들, 스마트폰으로 상품 검색하고 태블릿으로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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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말 쇼핑 대목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살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는 태블릿으로 더 많이 했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나왔다.

IBM은 8000여 개의 쇼핑 브랜드와 3만5000개의 고객 관리 정보를 토대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보인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행동 패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2014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들, 스마트폰으로 상품 검색하고 태블릿으로 결제한다

전체 온라인 쇼핑 트래픽 중 스마트폰은 27.9%를 차지하며 10.1%를 기록한 태블릿을 3배 가량 앞질렀다. 결제는 정반대였다. 스마트폰에서 결제하는 비율은 9.3%인 반면 태블릿을 이용한 결제는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작은 화면으로 손쉽게 검색을 해보고 큰 화면에서 자세하게 상품을 살펴 바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쇼핑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사람들이 데스크톱 PC에서 물건을 샀다. 평균적으로 총 트래픽의 61.6%, 총 매출의 79.6%가 데스크톱에서 나왔다. 평균 소비 금액도 데스크톱은 136달러(15만334원), 모바일은 116달러(12만8226원)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도 효과를 거뒀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소셜 채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보고 구매로 이어진 금액은 평균 126달러(13만9293원)로 가장 높았고, 핀터레스트가 98달러(10만8339 원)로 뒤를 이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바일 쇼핑 구매 패턴 <자료 : IBM>>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바일 쇼핑 구매 패턴 <자료 : IBM>

<모바일과 데스크톱 쇼핑 구매 패턴 <자료 : IBM>>


모바일과 데스크톱 쇼핑 구매 패턴 <자료 : IBM>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