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시청자 수가 2억80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타이페이에서 시작한 조별예선부터 10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결승전까지 롤드컵을 시청한 전 세계 누적 시청자 수는 무려 2억8800만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실시간 시청 시간은 1억7900만 시간으로 이는 작년 시즌3 롤드컵 때 기록한 7000만 시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롤드컵 경기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40개에 달하는 방송 파트너사를 통해 19개 언어로 중계됐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화이트와 중국 로얄클럽이 맞붙었던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무려 1120만명으로 지난 시즌 결승전 순간 최고 시청자수인 850만명에서 32%가량 증가했다.
4만 유료 관객 집객으로 e스포츠계에 새 역사를 장식한 결승전은 평균 온라인 시청시간 67분으로 작년의 42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LoL e스포츠를 향한 플레이어와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015시즌에도 많은 고민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