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어퍼처인터내셔널(DAI)이 국내 투자사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단장 경종민)과 미국 실리콘밸리 이미징기술 기업 듀얼어퍼처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DAI의 투자 유치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과 연구개발-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해 창조경제 확산 시범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연 것으로 의미가 있다.
DAI의 듀얼어퍼처 기술은 독자적인 이중 조리개 구조를 갖춘 4컬러 이미지 센서 기술 및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3D 이미징 관련 다기능·저전력·저가 스마트센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관련기술은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의료, 로봇, 산업용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되며 듀얼어퍼처의 3D 및 제스처 추적 기능은 모바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앱에 탑재돼 새로운 사용자환경(UI)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범 DAI 사장은 “듀얼어퍼처 기술은 소비자에게 풍부하고 재미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세계 40억대 이상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HDMI보다 더욱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신규 투자 유치는 2016년까지 다양한 앱 제품 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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