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해 오후 5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부와 함께 법무팀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개인 의료기록을 보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