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해외홍보 포털 코리아넷, 방문자 1억명 돌파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의 방문자가 지난 10월 31일로 1억명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아넷은 우리나라 주요 정책, 정상외교, 국제협력,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에 대한 정보를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 작년 155만명 수준이던 월평균 방문자수는 올해 2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10월에는 각각 404만, 470만을 기록하는 등 최근 방문자가 크게 급증했다.

코리아넷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리아넷 페이스북 구독자는 11월 23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정부부처 영문 페이스북 구독자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문화부는 코리아넷 방문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정책뉴스와 문화콘텐츠의 균형 있는 생산 △부처와 민간간 협업으로 다양한 콘텐츠 생산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과 SNS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꼽았다.

문화부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 SNS를 확대하고 블로그 명예기자단을 늘려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