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시장성, 독창성과 기술성, 대외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특히 ICT 융복합 제품이 증가했는데 기술 우수성과 시장에서 발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습니다.”
2014 TTA 시험인증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은 4회째를 맞는 TTA 시험인증 대상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SW 분야 시상 분리, ‘ICT융합 품질인증 제도’ 활성화를 위한 ICT 분야 시상 추가, 특별상 신설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총 7개 제품이 선정됐다. 일부 수상 제품은 해외에 활발하게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대상 제품인 스마트와이어리스 무선통합 시스템을 보며 ICT 산업이 창조경제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특히 최근 ICT 시장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융복합 제품과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많아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이 이뤄졌다”며 “이번 심사를 계기로 TTA 시험인증 제도가 한 단계 도약해 중소·벤처기업 시장 개척에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