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전역, 제대 소감 드러내 "기사 보니 울고 있는 사진만 나와"

유승호 전역
 출처:/뉴스와이
유승호 전역 출처:/뉴스와이

유승호 전역

유승호 전역 소식과 함께 그가 팬카페에 게재한 제대 소감이 화제다.



유승호 전역 소식에 유승호는 지난 4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제대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는 "날씨도 추운데 화천까지 오시느라 고생많으셨다. 솔직히 지금 무슨 말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 전역을 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할 것 같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승호 전역 후,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아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모두의 환호 속에 나왔지만 20대 청춘을 국가에 봉사하는 제 또래 친구들의 온갖 스트레스와 육체적·정신적 고통, 답답함, 군 생활이 많이 남은 후임들을 보니 안쓰럽고 또 고맙고, 그저 먼저 가는 게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병들을 교육하면서 선임들한테 많이 혼났고, 제가 후임들을 혼내기도 했다"며 "이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눈물이 그냥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사 봤는데 온통 울고 있는 거 밖에 없더라"며 "여성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군대 이야기라는데 할 얘기가 이거 밖에 없다. 그냥 친동생이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는 거라 생각하고 읽어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군 복무 중 제 꿈이 바뀌었다. 이제는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 유승호는 국내를 시작으로 24일 도쿄,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승호 전역 소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호 전역 소감, 벌써 제대라니", "유승호 전역소감, 뭔가 훈훈하네", "유승호 전역 소감, 군대 이야기라도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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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