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14 카툰 공감 만화공모전’에서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수를 외국인에게 확대한 규제 개선 사례를 다룬 고지혜씨의 ‘옆 병실 키다리 아저씨’가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문화부는 만화 인구 저변 확대와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 초등부 1757점, 중·고등부 721점, 대학·일반부 236점 등 총 2714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14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이한결(초등부), 김지섭(중등부), 김규원(고등부), 박정식(대학·일반부)씨가 받았다. 우수 교사상 수상자로는 제주한라초등학교 김기영씨와 봉프앙미술교육원 홍지희씨, 남대전고등학교 서정석씨가 선정돼 각각 문화부장관상을 받았다.
유동훈 문화부 국민소통실장은 “국민의 큰 호응과 관심에 힘입어 카툰 공감 만화공모전이 정부 부처 최대 공모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만화 공모전이 우리 만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