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2015년도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 신규후보 과제’와 ‘신규 후보품목’에 대한 인터넷 공시를 2주간 실시하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신규후보 과제는 창의·소재부품·시스템 산업 등에서 23개 기술 분야, 총 277개 과제다. 창의산업의 기술분야는 바이오, 나노 지식 서비스 금속재료로 구성됐으며 소재부품산업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 산업융합, 생산기반, 섬유의류, 세라믹,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화학공정 등이 포함됐다. 시스템산업은 그린카, 로봇, 생산시스템, 스마트카, 의료기기, 정보가전, 조선, 플랜트, LED·광 등이다.
2015년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신규후보 품목은 섬유생활스트림 간 협력, 해양레저장비, 개인용이동수단, 첨단연구장비, 청정생산기반전문 등 5개 분야에서 공시했다. 지난 8월과 9월에 실시한 산학연 대상 품목 수요조사와 국가 연구개발(R&D) 정책 등을 반영해 수출가능성과 세계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잠재력 높은 79개의 신규후보 품목을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KEIT 관계자는 “700건에 이르는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인터넷 공시로 공개 수렴했다”며 “이를 검토·반영해 다음 년도에 지원할 신규지원대상 과제와 품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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