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는 ‘중소기업 히트500 제품’으로 지정된 리뷰안850X가 중소기업청 업무용 SSD로도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리뷰안850X는 최근 아이폰6 등에서 성능저하로 문제되고 있는 TLC가 아닌 MLC방식의 낸드플래시를 썼다. 기존 제품이 원가 절감을 위해 10㎚대 미세 공정 낸드플래시를 쓰는 것과 달리 20㎚ 이상 공정 낸드플래시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에 채택된 제품은 25㎚ 공정 인텔 MLC 낸드플래시를 적용해 성능이나 신뢰성을 높였다. 국내에 판매 중인 SM2246 컨트롤러를 쓴 SSD 가운데서도 성능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업무용 제품으로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도 저렴해 도시바나 마이크론 같은 대기업 제품을 제치고 지난 8월부터 다나와 기준 국내 SSD 2위에 올라있다. 리뷰안테크는 이 외에도 성능을 더욱 개선한 다양한 용량의 신제품을 준비 중이다.
안현철 리뷰안테크 대표는 “데이터 중요성 때문에 HDD만 써 온 중소기업청이 적은 비용으로 업무용 컴퓨터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SSD를 사용하게 됐다”며 “리뷰안850X가 대기업 제품들과 성능을 비교해 채택된 것은 중소기업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청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