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반도체(한국대표 황연호)는 유선보다 충전 속도가 빠른 15와트(W) 무선 충전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선충전 규격인 치이(Qi)와 호환된다.
이 솔루션은 태블릿, 대화면 스마트폰, 휴대용 산업·의료 장비 같은 비교적 큰 크기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인 5W 솔루션 대비 3배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비교적 큰 규격의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충전하고 소형 규격 디바이스를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00㎃h 배터리를 장착한 일반적인 태블릿을 표준 USB 포트로 충전하면 보통 8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 15W 솔루션은 몇 시간 수준으로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