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의장은 네시삼십삼분을 모바일게임 메이저 퍼블리셔로 빠르게 성장시키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올해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 한 6개 모바일게임 중 ‘블레이드’ ‘영웅’ 등이 각각 1000억원(10개월 누적), 100억원 매출(1개월 누적) 대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권 의장은 ‘짧은 라이프 사이클’ ‘재투자가 어려운 단기산업’으로 평가받던 모바일게임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11월 텐센트로부터 13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며 이를 국내 모바일게임 생태계 강화에 쓰겠다고 선언한 점도 눈에 띈다.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서 성공시켜 10개 회사를 상장’하는 이른바 ‘10X10X10’ 프로젝트를 내년에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