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이용자들이 온라인 음악서비스 ‘엠넷닷컴’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D 3.0’버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엠넷닷컴은 정식 개편에 앞서 999명을 대상으로 3주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렸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별 1개였던 플레이리스트를 최대 999개까지 복수로 만들 수 있고 CD를 교체하듯 플레이리스트를 바꿔가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원뿐만 아니라 엠넷(Mnet) 방송 영상과 뮤직비디오 등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 수 있다. 사용자의 PC, 모바일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된 것도 이번 앱의 특징이다. 플레이리스트를 SNS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별 맞춤형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큐레이션’ 메뉴, 감상 음악 이력, 활동 내역 등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마이튠’, 테마별 음악을 추천해주는 ‘뮤직스타일러’, ‘TV음악’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임양균 CJ E&M 디지털뮤직서비스팀장은 “무손실 음원, 풀 HD 영상 등 콘텐츠 품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