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벗어나기를 원하지만 먼 거리를 떠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먹을거리와 마실거리, 한강변의 경치를 제공하는 카페들이 인기리에 영업 중이다.
이러한 카페들은 수도권 외곽이라는 지리적 특성 상, 물류비용을 상대적으로 더 부담해야 하기에, 메뉴를 고급화하는 전략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남양주에 위치한 ‘메모리 드 리버’ 카페는 음료부터 간단한 음식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구워 포장 판매하는 수제쿠키와 케이크는 종류가 수시로 바뀌며, 구워낸 당일에만 판매된다. 메모리 드 리버 특유의 오레오치즈케이크는 현재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곳만의 명물로 떠올랐고, 음료와 함께 구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치즈조각케이크도 인기다.
또 다른 인기 메뉴 햄버거는, 매장에서 패티와 소스, 그리고 햄버거에 곁들여 나오는 감자칩까지 직접 만든 것이 쓰인다. 수제 패티는 300g으로 풍부한 육즙이 보존돼 있다. 음료는 레몬에이드와 아메리카노 중 택일할 수 있다. 평일에 이 메뉴는 오후 5시까지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메모리 드 리버 바로 앞쪽에는 한강이 펼쳐져 있어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충분한 면적의 공용주차장이 확보돼 있어 주차 걱정도 없고,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도 있어 주말 당일 휴양 코스로 제격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