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정재훈)은 18일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산업통상부 장관상(대상 2명)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금·은·동 각 2명)을 수여했다.
케이-걸스데이는 여학생을 미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기술 현장에 여학생을 초대해 기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KIAT 주관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중·고·대학교 여학생 2000여명이 전국에 있는 기업연구소와 출연연, 대학 실험실 등 100여곳의 산업기술현장을 방문했다. 생산시설 견학과 R&D 현장체험·실습, 선배와의 대화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기공모전 장관상에는 경희대학교에 김민수씨와 양명여자고등학교 김영서 학생이 선정됐다. KIAT 원장상에는 금상에 단국대학교 최나연씨,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한다은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에 경운대학교 정유원씨, 양명여자고등학교 김현경 학생, 동상에 인천대학교 안혜원씨, 대왕중학교 이규리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여학생들이 케이-걸스데이를 통해 여성 공학인으로서의 진로와 비전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케이-걸스데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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