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전자 신상관리 위해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우버가 운전자 신상관리를 위해 생체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우버는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운전자 신분 검증 시스템에 생체 인식 기술, 거짓말 탐지기를 도입하고 우버 택시 내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사와 바로 연결이 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GPS로 전 세계 모든 우버 운행 서비스 기록을 추적한다고 덧붙였다.

우버, 운전자 신상관리 위해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발생한 우버 운전사의 승객 성폭행 사건에 유감을 표했다.

칼라닉은 “우버가 중국 바이두의 투자를 받고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직면한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최고 수준의 철저한 운전자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버는 로스앤젤레스와 우버의 본거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신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두 도시로부터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