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공금 잠적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가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해 잠적했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모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낸 뒤 잠적했다.
이 매체는 "코코엔터 측이 내부 상황 파악을 마친 뒤 경찰에 신고한 후 고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김 씨의 행방이 묘연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에 김 씨를 찾기 위해 지명수배를 내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들에게 지급될 출연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수입 배분이 힘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워낙 민감한 사항이기도 하고,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개인적인 일이 아닌 회사 및 전체적인 사안이 걸린 문제다. 최대한 빨리 상황을 정리하고 입장을 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김대희, 김준현, 김원효, 이국주,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유민상, 양상국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공금 잠적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