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결국 사회·관계의 시뮬레이션입니다. 새로 만든 진흥책을 기본으로 선한 액션이 선한 결과로 이어지는 ‘착한게임’을 활성화 해 게임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겠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문화부는 이에 앞서 18일 △차세대 게임 산업 신 영역 창출 △게임 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게임 인식 제고를 통한 가치의 재발견 등 3대 전략을 골자로 한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 4회 총 12개 착한게임을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장관은 19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중소 게임 개발사와의 간담회`에서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 예산 2300억원은 최소한 규모로 앞으로 더 늘어날 것”라며 “이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액션스퀘어’,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버프스튜디오’ 등, 중소 게임 개발사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게임개발자협회, 게임개발자연대 등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부에 특히 △인력양성 △수출을 위한 해외정보제공 △정부보증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가능한 방법을 찾아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