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각 부처가 기획한 신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타당성을 기술적 관점에서 사전 점검하는 2015년도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예비검토제를 통해 기획이 미흡한 사업을 사전 탈락시키고, 예비검토를 통과한 사업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별 기술소위원회 심층 평가를 한다. 사업유형별(기초연구, 공공기술개발 등), 사업추진형태별(공모형, 특정기관·지역 지원형 등) 평가기준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유형에 대응하는 평가를 수행한다.
평가 절차와 내용도 개선했다. 평가위원 운영방식 개선, 평가지원단 지원체계 강화 등을 통해 기존 65일이 걸리던 기술성 평가 기간을 49일로 단축해 사업의 적시추진을 지원한다. 사업별 소위원회 평가위원수 확대, 사업별 분과장 선임 등을 통해 평가의 전문성 및 책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평가 신청을 원하는 부처는 오는 29일까지 관련 자료를 기재부와 미래부에 제출해야 한다. 평가 결과는 내년 2월 17일 기획재정부 및 해당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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