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용관)은 ‘문화콘텐츠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 사업으로 만화콘텐츠 전문 기업 ‘에이피코믹스’가 설립됐다고 29일 밝혔다.
만화분야의 두 기업 아리마루씨에스(대표작가 류승권)와 코믹스플러그(대표작가 박수영))이 광주 만화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양사를 합병해 에이피코믹스(공동대표 김종근·류승권)를 설립, 상무지구에 신규사무실을 오픈했다.
광주에서 만화콘텐츠로 창업해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두 회사는 국내 최고의 SNS기업인 다음카카오에 삼국장군전2를 론칭,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 산동성의 옌타이 이린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만화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화 외에도 모바일 이모티콘, 캐릭터, 게임제작 등 다각적인 콘텐츠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류승권 에이코믹스 대표는 “광주에서 만화전문기업으로 창업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이번 합병을 통한 기업설립을 통해 국내 만화가와 광주만화산업의 교두보가 됨과 동시에 지역 만화산업의 성장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