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차기 총장으로 염재호 행정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경대학 행정학과 염 교수를 1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이다.

염 신임 총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기획예산처장과 국제교육원장, 행정대외부총장 등을 거쳤다.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등도 역임했다.
앞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후보자로 등록한 교수 6명 중 염 교수와 최광식 교수, 이두희 교수 등 3명을 후보자로 추천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