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이 만점에 가까운 종합평가점수로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개 권역별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병원별 자료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로 진행됐다.
상급종합병원은 난이도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인력, 시설, 장비뿐만 아니라 중증도에 따른 환자 구성 상태를 평가한다. 건국대병원은 높은 종합평가 점수를 비롯해 중증환자의 치료 비율인 전문질병군율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이번 재지정은 건국대병원이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질환도 정확하고 빠르게 진료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젊은 의료진 양성에도 힘써 작지만 강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