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정부관리가 강화된다. 2015년 출범 3년차를 맞이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을미년 새해 화장품 정책 방향을 ‘안전’에 초점을 두고 화장품 허위과대 강고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하고 화장품 보존제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유통 채널별로 제각각인 화장품 가격표시 방법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변경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승 식약처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화장품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사전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분야 관련 식약처는 새해에 온라인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온라인을 통한 불법 의약품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별 제품의 포장에만 표시하던 가격표시방법을 인터넷 판매사이트, 방송, 매장 진열대 등 소비자가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화장품 표시광고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타르색소와 보존제, 제조 공정중에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벤조피렌 등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저감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승 식약처장은 “식약처 화장품· 식품과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주무부처로서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주류제품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전예방적 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2015년을 그동안 구축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식의약 안전의 기본을 바로세우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해로 삼고자 다섯 가지 정책방향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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