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2015년은 OLED 성공구축 원년"

LG디스플레이가 2015년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의 성공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해라고 규정했다. 2016년에는 신시장인 자동차(Auto)와 비디오월, 사이니지 등 상업(Commercial)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오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LCD에서의 성공DNA를 바탕으로 OLED 사업의 성공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 위대한 기업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OLED가 UHD까지 해상도를 끌어올려 양산 및 공급까지 잘 이루어졌고, 생산수율 역시 의미있는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은 마련했다”고 자체 진단하며 올해 OLED 총공세를 예고했다.


한 사장은 또 업체별 기술 경쟁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LCD 사업에서도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6년까지 성장사업과 신시장인 자동차(Auto)와 비디오월, 사이니지 등 상업(Commercial)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자는 비전도 제시했다.한 사장은 “실력과 소통력을 갖춘 ‘셀프-리더(Self-Leader)’가 되자면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도전을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 소통력을 갖춰 주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훌륭한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2015년은 OLED 성공구축 원년"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