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세계 각지에서 유사 택시 서비스인 ‘우버’를 이용한 횟수가 200만 건을 기록했다고 우버 측이 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새벽에 귀가하는 승객들이 이용한 것이었다. 지난 1월 1일 0시에 우버 서비스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만 약 10만명에 달했다고 우버는 전했다.
우버 이용을 위해 1일 0시 이후 스마트폰 앱을 내려 받은 경우가 2만건을 넘었으며,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렸을 때는 초당 58대 이상의 차량이 손님을 목적지에 내려줬다.
현재 우버의 기업 가치는 비공식적으로 최소 250억 달러(약2조8612억원)에서 최대 300억달러(약 33조1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우버는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돼 현재 45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많은 도시에서 법규 위반 논란을 일으키며 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류경동 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