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 C&C 대표 신년사 "에코폰·반도체 디바이스 사업 강화 선두기업 성장"

SK C&C가 올해 비 정보기술(IT) 영역에서 중고폰 유통인 ‘에코폰’ 사업과 반도체 디바이스 사업을 강화한다. 신사업 성장과 기존 사업의 추가 성장으로 차세대 IT 선두기업으로 한 단계 나아가는 해를 만들 계획이다.

박정호 SK C&C 대표 신년사 "에코폰·반도체 디바이스 사업 강화 선두기업 성장"

박정호 SK C&C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진출을 계속할 것”이라며 “에코폰 사업과 반도체 디바이스 유통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에코폰 사업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후 변화하는 IT디바이스 유통 시장에서 핵심역량을 확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작년 시작한 반도체 디바이스 유통 사업은 우수 인재를 영입, 추가 제품군과 고객을 확보해 중화권 지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엔카 온라인 사업은 사업모델 다변화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오프라인 사업은 빅데이터를 적용, 성장기회를 만든다.

박 대표는 “고유 사업인 IT서비스 영역은 경쟁력을 강화해 추가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정보통신, 에너지, 금융 분야 외에 다른 영역으로 IT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대용량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보안강화 등의 트렌드에도 적극 대처한다.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 수주 중심에서 확대해 글로버 파트너십을 체결, 성장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장 중심으로 사업성과와 유연한 문화를 구축·지원하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면서 획득한 경험을 조직 간에 공유,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