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상품대상 11·12월 수상작]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잇(Cloudit)’을 3년여 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사 요구사항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운영노하우를 집약시킨 ‘클라우드잇 Ver 2.5(cloudit.co.kr)’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SW 상품대상 11·12월 수상작]이노그리드

클라우드잇은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로 인터넷에 기반을 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해 산업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오픈소스 기반 국내 순수 클라우드컴퓨팅 기술로 개발됐고 직접 서비스까지 담당해 기존 다른 사업자들과 차별화했다. 3년 동안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많은 고객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 탑재하고 이노그리드만의 운영 노하우를 쌓아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클라우드 장애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능이나 사용자경험(UX)이 비슷하면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 메뉴를 간소화시켜 IT전문가가 아니라도 화면을 통해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잇 서비스의 강점은 역시 유연성과 즉시성에 있다.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인프라자원을 유연하게 제공하며 모든 기능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IT자원의 투자와 운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수요 예측이 빗나가면 기업에 막대한 손실과 함께 자체 구축한 IT자원의 낭비 등으로 악순환이 반복된다. 클라우드잇2.5는 이런 기업의 고민과 위험요소를 최소화한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가상머신, 가상디스크, 로드밸런스, 오토스켈링 등을 트래픽 폭주가 예상되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도 서버 과부하 시 자동으로 신규 서버 생성 및 복제기능을 제공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3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업분야의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성능과 안전성, 확장성에 고객들이 큰 만족을 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포스트 서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OS : 윈도 서버 2008, 리눅스, OSX

▶오픈소스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02)516-5990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대규모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로 시장이 개편되는 추세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커다란 위협이면서 동시에 클라우드 시장 확산의 기회라고 판단한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웹 표준 기술 확보가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전제조건이라는 뚜렷한 의식을 가지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주요 제품인 클라우드잇(Cloudit IaaS)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에서 부족할 수 있는 전문화된 마케팅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대한 영업 대행을 전문 업체에 아웃소싱해 주요 멀티미디어 사업자에 대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별도 총판 정책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따른 규모의 성장을 이루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총판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전략적 제휴사를 발굴했다. 신규 제품 개발 시 기존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올해부터 역량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 내실을 기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를 통한 생태계 확장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클라우드잇 차기버전인 클라우드잇 3.0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제공했던 기능을 고객 사이트에 직접 구축하도록 핵심 기능을 개별적으로 분리시켜 컴포넌트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퍼블릭, 프라이빗이 존재하고 이를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다. 때문에 클라우드잇 3.0의 내부 구조 변경이 필요했다. 클라우드잇 2.0에서는 핵심 기능이 각 기능별로 섞여 있었다면, 클라우드잇 3.0은 이러한 기능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제품의 호환성과 확장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