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5본부 1센터로 조직 개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넥스트판교 조성에 대비하고, 혁신클러스터 육성 지원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4본부 1센터 1연구소 체제를 5본부 1센터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출범 5년차를 맞아 역할 재정립 차원에서 분산·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등 인력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1개 본부와 3개 팀을 신설하고 6개 팀은 명칭을 변경했다. 팀 조직은 기존 16팀에서 19팀으로 늘었다.

진흥원은 우선 ‘경기도 혁신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 조례’ 시행에 대비해 클러스터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광교·판교·안산·동탄 등 클러스터 간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한다.

클러스터혁신본부에는 클러스터육성팀과 넥스트판교추진팀을 신설하고,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에 있던 ICT융합팀을 첨단기술융합팀으로 명칭 변경해 배치했다.

기능이 중복됐던 바이오센터와 천연물신약연구소는 바이오센터로 통합했다. 연구협력팀, 분석지원팀, 약효평가팀, 천연물연구팀은 그대로 두고 연구개발팀 명칭만 기업화사업팀으로 변경했다.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에는 운영지원팀과 시설운영팀만 남겼다. 기존 운영기획팀과 기반시설지원팀 명칭을 바꿨다. 경영관리본부에서는 감사홍보팀을 홍보기획팀으로 변경하고 감사실을 신설해 원장 직속으로 뒀다.

산학연지원본부는 산학연협력팀과 성과확산팀은 그대로 두고 사업관리팀을 기술지원팀으로 변경, 경기도기술개발사업과 과학기술 R&D 사업 등을 전담 관리하도록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