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시장, `쇼핑앱`이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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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성장은 ‘쇼핑앱’이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브스는 모바일 서비스 분석업체 플러리(Flurry)가 펴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 순위를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표 :2014년 모바일 앱 서비스 분야별 성장률>
 (가로,왼쪽부터 :라이프스타일&쇼핑// 유틸리티&생산성// 건강//여행//스포츠//뉴스&잡지 미디어//음악 // 게임)<자료 : 플러리 애널리스틱스>
<표 :2014년 모바일 앱 서비스 분야별 성장률> (가로,왼쪽부터 :라이프스타일&쇼핑// 유틸리티&생산성// 건강//여행//스포츠//뉴스&잡지 미디어//음악 // 게임)<자료 : 플러리 애널리스틱스>

쇼핑앱 부문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174%씩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만 따지면 220%나 성장했다.

메모, 계산기와 같은 서비스를 말하는 유틸리티와 생산성 앱은 121% 성장하며 성장률에서 2위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앱은 103%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모든 범주의 앱을 합칠 경우 앱시장은 전반적으로 재작년에 비해 지난해 76% 성장했다.

예상과 달리 게임 앱은 30% 성장에 그쳤다. 재작년 61%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반 토막 난 수치다. 음악 재생 앱도 33%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포브스는 점점 더 모바일 기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고 단순히 앱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앱으로 쇼핑을 하거나 건강을 측정하는 등 앱이 사람들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며 앱 시장의 성장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