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민원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등도 CES 2015 행사장을 찾아 세계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현지시각 6일 오후 CES 전시장 한국관을 찾은 안 의원은 KOTRA가 마련한 전시장을 방문, 행사에 참가한 54개 국내 중소·벤처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 의원은 바이로봇의 ‘드론’과 핸디소프트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전시·출품작을 살펴보며 이들의 해외 진출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돼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한 쓰리엘랩스의 신발 깔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등 IoT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 의원은 “한국 중소·벤처업계가 CES를 기회로 해외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이를 돕겠다”고 말했다.
민원기 의장도 행사장을 방문, IoT가 화두로 떠오른 올해 CES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민 의장은 기자와 만나 “지난해 전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IoT 의제가 결의로 채택돼 한국이 IoT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려 한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도 이번 CES에서 IoT가 떠오르는 모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IoT 관련 정부 정책이 주목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