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나주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협력사업을 강화한다.
한전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과 함께 광주·전남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및 산학연 R&D,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 사업에도 수천억원 대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전은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2조원 늘린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한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한전은 올해 안전·재난 대비 및 설비고장 예방을 위한 투자 및 비용 예산을 전년대비 6000억원 가량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늘렸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의 주축이 될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도 1조원이 투자된다. 한전은 정부정책에 맞춰 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