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스플레이 오디오, CES `편집장의 선택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CES에 출품한 자사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7일(현지시각) ‘편집장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은 7인치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카플레이(애플)와 안드로이드 오토(구글)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내비게이션, 음악 감상, 전화 연결, 메시지 전성 등 각종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중 이 시스템을 양산해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디스플레이 오디오, CES `편집장의 선택상` 수상

편집장의 선택상은 CES 공식 언론사이자 USA투데이 자회사인 ‘리뷰드닷컴’이 미국 주요 언론사 편집장과 함께 박람회에 전시된 IT 기술 중 기술력,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현대차 ‘스마트워치 블루링크’ 시스템도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가 선정한 ‘최고 기술상’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이크 오브리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수많은 첨단 기술을 제치고 수상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혁신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