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은 ‘자녀가 앞으로 얼마나 더 클 수 있을까?’일 것이다.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생후 3~4년간 약 45~50cm가량 성장하며 가장 큰 성장속도를 보인다.
4세가 지나서 사춘기가 다가오기 이전 시기에는 연 평균 5~7cm정도 키가 자라게 되는데, 고칼로리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과도한 영양상태를 유지할 경우 성조숙증이 찾아올 위험이 있으며, 성장판이 일찍 닫혀 한창 키가 더 클 시기에도 성장이 멈출 수 있다.
불필요한 피하지방의 증가는 아이의 키가 자라는데 중요한 뼈 성장에 무리를 주어 키가 자라지 않게 된다. 또한 체내 지방으로 인해 칼슘 등 성장 지속요인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은 단순히 소아비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과도한 영양 섭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과도한 영양섭취는 되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일찍 성장판을 닫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에 알맞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키텐업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성장기는 체중의 증가와 함께 몸속의 단백질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하며,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를 꾸준하게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전체 단백질량의 3분의 1정도로 유지해야 하며 두부, 콩, 닭고기, 생선 등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