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데뷔 확정, 오는 19일 드디어 베일 벗는다 '화제'

지소울 데뷔 
 /사진: 티저 영상 캡처
지소울 데뷔 /사진: 티저 영상 캡처

지소울 데뷔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의 애제가 지소울(G.Soul)이 드디어 데뷔한다.



박진영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의 재능이 너무 놀라워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습니다.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연습생이라 최소한의 지원 밖에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연습하며 스스로를 키워갔습니다. 그의 노래는 어느새 미국 음악인들도 놀라는 수준에 이르렀고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와 그의 미국 데뷔 앨범 제작에 합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준비과정 광고 중에 뜻 밖에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고, 한국과 달리 금융자본이 지배하는 미국의 음반사들은 모두 긴축 재정과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위험부담이 높은 프로젝트들을 백지화 시켰습니다. 동양인 가수를 미국에 데뷔시키는 일은 당연히 그 리스트의 최상단에 들어가면서 당시 JYP의 모든 신인 가수들의 프로젝트들은 백지화되고 결국 얼마 후 우리는 미국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진영은 "회사로부터 나오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그는 혼자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씬을 누비며 실력을 키워갔습니다. 그런 그가 미국생활 9년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습니다. 전 제 귀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1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제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 서있었습니다"라며 데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소울의 `Coming Home`(커밍홈)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노래를 부르고 곡작업을 하고 있는 지소울의 모습이 담겼으며, 마치 팝스타를 연상케 하는 소울풀한 목소리도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지소울 데뷔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